"이건 전쟁이야"…'댄싱9 시즌3', 어벤져스급 대결 온다(종합)

[장진리기자] '댄싱9' 세 번째 우승컵을 두고 20인의 정예 멤버가 올스타전을 펼친다.

Mnet '댄싱9 시즌3'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20인의 정예 멤버를 모두 공개하고 세 번째 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댄싱9'은 시즌1,2를 통해 각각 한 번씩 우승컵을 차지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정예 멤버들이 모여 다시 한 번 우승팀을 가린다.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댄서들은 각 시즌에서 눈에 띄는 맹활약을 펼친 멤버.

신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가 이끄는 레드윙즈 팀에는 시즌1의 MVP 하휘동을 비롯해 시즌 1의 이루다, 이선태, 김홍인, 남진현, 소문정, 시즌2의 최수진, 손병현, 신규상, 이유민이 이름을 올렸다.

김수로, 박지은, 이용우가 이끄는 블루아이 팀에는 시즌2의 MVP 김설진을 필두로 시즌1의 한선천, 김솔희, 홍성식과 시즌2의 박인수, 안남근, 김기수, 김태현, 윤전일, 이지은이 합류했다.

각 시즌을 대표하는 얼굴들이 모인 '댄싱9 시즌3'는 올스타전 형태로 펼쳐진다. 막상막하의 실력파들이 모두 모인 만큼 제작진은 이들의 대결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감동의 무대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빼앗는 것은 기본, 상대팀을 제압할 만한 '신의 한 수'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7전4선승제, 벤치 멤버 제도, 100인의 심사단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우승팀은 총 7라운드의 대결을 벌이고 그 중 먼저 4번의 승리를 차지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매회 승리팀 마스터들은 전략에 따라 공연에 오를 수 없는 2명을 상대팀에서 뽑는 벤치 멤버 제도, 일반인들로 구성된 100인의 심사단 제도 도입으로 더욱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영주PD는 "좋은 댄서들의 무대를 좀 더 풍성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즌 1,2가 새로운 댄서를 발굴해서 실력을 겨뤘다면 시즌3는 이미 검증된 댄서들이 승부를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대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댄서들은 한층 진화된 무대, 더욱 독해진 룰 속에서 외나무다리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과연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양 팀의 맞대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누구일지, 20명의 정예멤버 중 MVP를 차지하며 '별중의 별'이 될 영광의 얼굴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댄싱9 시즌3'는 오는 4월 3일 밤 11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