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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데뷔전 승리…이대호는 2G 연속안타


이대은, 6.1이닝 9피안타 4실점…이대호, 4타수 1안타 1득점

[정명의기자] 지바 롯데의 이대은이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6.1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안타를 많이 내줬지만 삼진도 9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였다. 롯데는 소프트뱅크를 5-4로 꺾었다.

이대호와의 맞대결도 있었다. 2회말 첫 대결은 이대호의 승리.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대은의 8구째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하세가와 유야의 투런포가 이어지며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이대호의 안타가 팀의 선취점으로 이어진 셈.

3회말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대은이 이겼다. 2사 2루 위기에서 이대호를 상대해 루킹 삼진을 잡아낸 것. 이어 이대은은 6회말 세 번째 대결에서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를 3구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대은은 7회말까지 1사 1루에서 오타니 도모히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타니가 혼다 유이치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이대은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지바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마스다 나오야의 초구를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이대호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10타수 2안타)이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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