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전날 시즌 2호 홈런포를 터뜨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하루 쉬어갔다.
강정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2루수 겸 6번타로 선발출전,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선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가 빠졌지만 피츠버그는 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무련 홈런 6방을 앞세워 18-4로 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타자들이 마음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조시 해리슨이 1회 솔로포, 스탈링 마르테는 3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토니 산체스가 4회 2점홈런을 터뜨리자 페드로 알바레스는 5회 2점, 8회 만루홈런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페드로 플로리몬도 질세라 6회 2점홈런을 쳤다. 마운드가 무너진데다 수비에서도 실책 3개를 범한 필라델피아는 6회와 8회 2점씩 얻는데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4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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