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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야구대표팀 지도한다


대한체육회와 스리랑카체육회 간 체육교류 MOU, 4월1일 출국

[정명의기자] 대한야구협회는 오는 4월1일 '불사조' 박철순 코치를 스리랑카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를 위해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대한체육회와 스리랑카체육회(NOC)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체육교류 사업을 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로써 한국과 스리랑카는 교환경기 실시, 합동프로그램 운영, 코치·심판 및 스포츠전문가 등 기술임원 교류, 국가대표 선수 우호교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장비 지원, 스포츠관련 정보제공 등의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박철순 코치는 2015 스포츠동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견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4월1일 스리랑카로 출국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에 스포츠외교 및 교류 차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들을 파견해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선진 야구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박철순 코치는 스리랑카 대표팀을 한 달여간 지도할 예정이다. 이후 5월4일부터 10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시안컵(Eastern division)에도 참가해 스리랑카 대표팀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스리랑카로 야구 지도자를 파견하는 것은 2012년 김정수 전 동의대 감독 이후 3년만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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