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기대주 구자욱(22)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구자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2회초 LG 선발 소사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0을 만드는 선제 홈런이었다.
1사 후 이승엽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구자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구자욱은 소사의 초구에 헛스윙을 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소사의 2구째 시속 147㎞짜리 빠른공에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더니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구자욱은 지난 1일 kt와의 경기에서도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뒤 이날 다시 시즌 2호포를 뿜어냈다. 삼성의 미래가 쑥쑥 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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