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다이나믹듀오가 미국 뉴욕에서 디제이 프리미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이나믹듀오는 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10시 디제이 프리미어가 디제이를 맡고 있는 '디제이 프리미어:라이브 프롬 헤드쿼터즈(DJ Premier: Live from HeadQCourterz)'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 콜라보레이션 작업 이후 9개월 만의 재회다.
디제이 프리미어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언더 래퍼들부터 유명 래퍼들까지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다이나믹듀오는 아시아계 래퍼로는 최초로 출연해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디제이 프리미어는 다이나믹듀오가 뉴욕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석을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디제이 프리미어는 지난해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한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에 수록된 '에이아오(AEAO)'와 '애니멀(Animal)'을 들려주며 다이나믹듀오를 소개했다.
이후 함께 진행하는 판치(Panchi)가 "개코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같은 느낌이 든다"며 칭찬을 하였고 이어 "최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같은 남성미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팀은 그동안 유지해 온 우정을 바탕으로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음악 이야기를 이어가며 회포를 풀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또 한 번 음악 작업을 하자는 약속과 함께 다음을 기약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3월27일과 28일 미국 아틀란타와 뉴욕에서 개최된 '아메바컬쳐 투어 201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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