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을 이끌 단장으로 유병진 명지대 총장을 10일 선임했다.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7월 3일 광주광역시에서 개막한다.
유 단장은 체육회에서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대학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를 비롯해 국제대학스포츠위원회(FISU),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AUSF) 등 국제대학스포츠기구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경륜을 갖춘 인사로 꼽힌다.
유 단장은 지난 1993년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대학스포츠에 관여했고 2003년부터는 FISU 국제조정위원회(CIC) 위원으로 활동했다. 선수단 단장을 맡은 경험도 이미 있다. 1999년 제20회 스페인 팔마하계유니버시아대회에서 선수단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2003년 국제특수체육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도 역임했다.
또한 유 단장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뿐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부터는 김종량 KUSB 명예위원장(현 한양대학교 이사장)에 이어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KUSB는 지난 3월 24일 태릉선수촌에서 제4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총 2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포함 525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단 규모만 따진다면 역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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