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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9경기 연속 풀타임, 스완지는 에버턴과 비겨


팀 자체 최다 승점 타이, C 팰리스 이청용은 결장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이 어김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는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31라운드 헐시티전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렸던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잭 코크와 호흡을 맞추며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심을 두고 활약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9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어 확고한 주전이라는 입지를 재확인했다.

13승 8무 11패, 승점 47점을 기록한 스완지는 리그 8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팀 자체 최다 승점 타이를 이룬 스완지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앞으로 승점을 보탤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쓴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넣었다. 스완지는 전반 17분 원톱 바페팀비 고미스의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공격력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는 사이 41분 에버턴의 제임스 맥카시가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아론 레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후반 25분에 에버턴 수비수 시머스 콜먼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존조 셸비가 차 넣으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편,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이날 선덜랜드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당한 오른쪽 정강이뼈 부상이 낫지 않으면서 재활로 휴업 상태가 길어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덜랜드를 4-1로 대파하며 11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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