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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국내 첫 공개, 세빛섬·수현·새로운 멤버들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신선한 재미

[정명화기자] 기대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국내 첫 공개됐다.

21일 오전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어벤져스2'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어벤져스2'는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와 에피소드, 강력한 적이 등장해 재미를 준다.

관심을 모은 서울의 모습과 수현의 캐릭터는 기대 이상의 분량이다.'마블의 신데렐라'로 화제를 모으며 '어벤져스2'에 합류한 수현은 극중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부하 직원 '닥터 조' 역을 맡았다. 우리말과 영어를 모두 구사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수현은 극중 울트론의 탄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을 연기했다.

수현은 부상을 당한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의 치료를 담당하며 유창한 영어 대사 소화력을 보여준다. 눈길을 끄는 것은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분)에 대한 은근한 호감. 수현은 승리를 자축하는 파티에 참석하라는 아이언맨의 제의를 단박에 거절하면서 "그런데 토르도 참석하냐"며 토르에 대한 관심을 보여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던 수현은 멜로가 아닌 다른 부분으로 기대를 채워준다.

수현과 함께 새빛섬이 울트론의 탄생하는 장소로 이용되며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듯 하다. 새빛섬을 시작으로 상암대로와 상암 광장, 강남대로, 마포 대교 등 우리 눈에 익숙한 서울의 모습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만큼 한글도 자주 눈에 띈다.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액션신과 한강 위를 나는 제트기 등 지상과 상공을 누비는 히어로들의 활약이 그려진다.

예고된 된 것처럼 새로운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했다. 인체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쌍둥이 남매 퀵실버(애런 존슨 분)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를 비롯해 가장 기대를 모은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의 탄생, 그리고 이에 대적하는 비전(폴 베타니 분)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영화 말미에는 이들이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활약하게 될 것을 예고해 속편을 기대케 한다.

여러차례에 걸쳐 등장하는 대규모 액션 신과 헐크와 헐크버스터가 된 아이언맨의 1:1 격투도 블록버스터급 재미를 안긴다. 영화의 악역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과 비전(폴 베타니 분)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본편을 기대하게 한다. 3년 만에 돌아온 '어벤져스2'에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이 등장한다.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울트론과 인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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