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아나-신정자 선수 결혼 '방송-농구 1호 커플'

[장진리기자] 윤성호 SBS 스포츠 아나운서와 농구 국가대표 신정자 선수가 결혼한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농구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신한은행) 선수는 오는 5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성호와 신정자는 농구 중계 캐스터와 농구 선수로 얼굴을 익혀 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처음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년이 넘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선수로는 국내 1호 부부다.

윤성호는 SBS 스포츠를 통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을 하고 있어 피앙세의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성호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SBS 스포츠에 입사,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중계 캐스터로 활동해 왔으며, 신정자 선수는 국가대표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신한은행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