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앞으로 밝은 뉴스만 전하는 옹달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그트리오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이날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세사람은 검은색 양복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날 장동민은 직접 마이크를 들고 공식사과문을 읽어내렸다. 이어 세사람이 모두 일어나 카메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씀 드려도 부족하다"며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큰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웃음만 생각하니 어느순간 서로가 내뱉는 발언이 세졌고 자극적 소재 격한 말들을 찾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 될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재밌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이런 경솔한 태도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부족한 언행을 통해 상처를 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사죄드린다. 더이상 이런 실망을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노력하겠다"며 "이미 실망 드린 부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잊지 않고 모든 일에 신중을 다하겠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장동민은 "옹달샘이 물의를 빚고 상처드린 거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밝은 뉴스만 전하는 옹달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옹달샘은 인터넷 라디오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거침없는 표현을 여과없이 방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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