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다혜, 요가 배우더니 자격증 땄다

[정병근기자] 베스티 다혜가 공백기 동안 요가 강사 자격증을 땄다.

베스티가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9개월 만에 컴백하는 베스티는 공백기동안 개인 활동 및 보컬 레슨, 몸매 관리에 전념했다. 특히 다혜는 요가 강사 자격증을 땄다.

베스티는 "앨범 준비 하면서 보컬 레슨과 운동을 했다"며 "또 개인 활동으로 해령은 드라마, 유지는 뮤지컬, 다혜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다혜는 요가를 배우면서 선생님 자격증까지 땄다. 멤버들 어깨가 결리고 그러면 매트를 펴고 교정 자세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베스티는 이날 재즈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리듬에 멤버들의 성숙한 느낌이 물씬 나는 '싱글 베드(Single Bed)', 톡톡 튀는 매력의 '아임 소 파인(I`m So Fine), 슬픈 가사의 발라드 '이런 날' 그리고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를 불렀다.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는 성숙해진 베스티의 매력을 부각시킨 댄스곡으로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다. 강렬한 브라스와 유지의 시원한 보컬로 시작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BPM을 더블 타임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구성의 곡이다.

베스티는 앨범 기획부터 의상, 안무 등 전반적인 부분에 직접 참여했다. 베스티는 "안무를 받기만 하다가 직접 짜보니까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그런 만큼 더 완벽하게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베스티의 새 미니앨범은 오는 8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