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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락카 정체는 f(x) 루나 '감격의 눈물'


루나 "'복면가왕' 통해 많이 성장…무대공포증 이겨냈다"

[장진리기자] 화제를 모았던 '복면가왕'의 가왕 황금락카는 에프엑스의 루나였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 날 3대 가왕결정에서는 황금락카와 2라운드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준 비투비 육성재를 꺾고 올라온 종달새의 대결이 펼쳐졌다. 황금락카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 특유의 아름다운 가창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종달새에 패했다.

총 6주간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했던 '가왕' 황금락카의 정체는 바로 에프엑스의 루나였다. 루나는 "이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면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보여드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처음 알았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저 또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눈물을 쏟았다.

루나는 "홀가분하다. 오늘 후회없이 노래 불렀다"며 "혼자 가면 너무 많이 떤다. 가사를 잊어버리는 게 제 굉장한 콤플렉스였다. 후회는 없고 이걸 통해 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복면가왕'은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게 해준 제 선물"이라고 밝게 웃었다.

한편 루나는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엄마', '혼자라고 생각말기' 등을 통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 루나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아이돌 꼬리표를 떼고 진짜 실력파로 자리매김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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