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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과 키스신, 10점 만점에 10점"


6월4일 개봉

[김양수기자] '은밀한 유혹' 유연석이 임수정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재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했다.

영화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 분)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카트린 아를레의 1954년작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한 범죄멜로물이다.

임수정과 유연석은 극중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일 전망.

이에 대해 윤재구 감독은 "촬영 당시 유연석이 엄청 긴장하더라. 소품으로 있던 와인 한병을 다 마셨다. 한참 떨던 유연석이 촬영에 돌입하자 갑자기 변해서 한방에 키스신을 찍더라"라며 "애초 콘티가 여러 각도가 있었는데 마스터가 너무 좋아서 다른 앵글을 찍지 않고 한방에 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처음엔 분위기를 잡기 위해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고민하면서 홀짝대다 보니 와인 한병을 다 마셨다"라며 "키스 외의 많은 걸 관객이 상상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과감하게 한방에 끝나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유연석과 키스신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한 키스신인데 유연석이 리드를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6월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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