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33, 한신)이 이틀 만에 다시 맞은 세이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나고야에 있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 원정경기에 한신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1,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9회초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로 대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만나 6구째 승부 끝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후쿠다 노부마사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아웃을 잡은 오승환은 오시마 요헤이에게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 상황은 오지 않았다.
다음 타자 가메자와 교헤이 타석 때 1루주자 오시마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다. 세 번째 아웃카운트가 만들어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69에서 1.62로 떨어졌다.
한신은 0-1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니시오카 쓰요시와 맷 머튼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신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8승 20패를 기록, 주니치(19승 22패)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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