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패배 속에서 의미를 찾았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12로 패했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결정적인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경기를 내준 LG는 넥센전 4연패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1패를 했지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며 "특히 야수들의 변화한 모습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부진에 빠져 있던 팀 타선이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친 것에 위안을 삼은 것이다.
한편 승장이 된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지수가 승리의 발판을 만들고 유한준이 해결한 경기였다"며 김지수와 유한준을 칭찬했다. 김지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하위타선을 이끌었고, 유한준은 5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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