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3년차 외야수 최재원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재원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8-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2루에서 이종욱의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넥센 구원투수 하영민을 상대한 최재원은 2볼 상황에서 3구 째를 받아쳐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재원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최재원은 지난 2013년 NC에 입단한 3년차 선수로 2013년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3푼3리 3타점에 그쳤고, 지난해는 2경기에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최재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 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여전히 홈런은 없었다. 그러나 이날 대타로 나서 프로 통산 89경기, 55타수 만에 처음 홈런 손맛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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