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조커' 활동 마무리 "자신감 되찾았다"

[정병근기자] 걸그룹 달샤벳이 '조커(JOKE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달샤벳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의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많은 사랑을 받은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달샤벳은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앨범 전곡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1년 3개월이라는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 '조커'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 데뷔 첫 SBS MTV '더쇼' 3차례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보여줬다.

달샤벳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데뷔 첫 팬미팅을 여는가 하면,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거리와 명동 거리에서의 깜짝 게릴라 공연, 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멤버 6명 각각의 평소 취미와 개성을 살린 개인 방송을 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 팬들과 약속한 '조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공약도 신속히 이행해 300만, 500만 조회수가 넘자 각각 동물 잠옷 버전 안무 영상과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깜짝 이벤트로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조커' 록 버전 음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수빈의 '걸그룹 최초 앨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이라는 놀라운 성과와 동시에 달샤벳의 새로운 가능성과 음악적 열정을 보여준 앨범이며 지난해 교통사고와 부상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준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달샤벳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전념하며 신곡 녹음 등 다음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