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정유진이 사모님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지영라(백지연 분)의 딸 장현수(정유진 분)가 자신을 새로운 며느리로 맞으려는 최연희(유호정 분)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라와 연희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의해 현수와 한인상(이준 분)을 결혼시키기로 마음 먹은 상황. 현수는 잇속에 따라 자녀의 결혼 문제까지 결정하는 속물 사모님들의 모습에 질려 결혼 계획을 뒤집어 엎기로 결심한다.
현수와 영라를 집으로 초대한 연희는 현수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자신의 미술품 컬렉션을 소개했다. 그림을 둘러보던 현수는 감상을 묻는 연희의 질문에 "그림은 잘 모르겠고 아줌마가 제 취향이 아닌 건 확실해다. 저를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이거 저한테 모욕이다. 엄마도 마찬가지고"라며 "인상이랑 서봄 걔들 사이에 끼고 싶지 않다. 그런 사랑 해본 적도 없고 받아본 적도 없지 않느냐. 걔들은 인생에서 제일 뜨거울 때 서로가 서로에게 올인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케했다.
정유진은 사모님들의 속물 근성에 질린 장현수 역으로 사모님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현수의 도발로 계획이 틀어진 사모님들이 두 자녀의 우아한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아들 한인상의 뒤통수를 치고 서봄(고아성 분)에게 이혼소장을 보낸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