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엔 내야안타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종전 0.239)로 약간 높아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서 상대 선발인 좌완 에드아르도 로드리게스와 맞서 2루땅볼로 물러났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3번째 타석서 기어이 안타를 뽑아냈다.
텍사스가 0-2로 뒤진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옆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2루수 글러브를 빠르게 스친 뒤 유격수 쪽으로 굴러가 내야안타가 됐다. 전날 클리블랜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안타. 시즌 40번째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는 못했다.
8회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좌완 구원요원 톰 레인에게 3구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5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23승25패로 5할 승률에 한 발 더 멀어졌다. 7.2이닝 3피안타 무실점한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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