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8호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이날 안타와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에서 2할4푼9리로 조금 올라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던 1회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텍사스는 무사 1, 2루 득점 찬스를 놓쳤다.
추신수는 팀이 0-6으로 뒤진 3회말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엘비스 앤드루스와 미치 모어랜드가 나란히 직선타로 아웃돼 홈을 밟지 못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4구째 156㎞ 투심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점수 차가 0-9로 벌어진 8회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제이크 페트리카의 151㎞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앤드루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고, 모어랜드가 상대 세 번째 투수 잭 듀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으나, 아담 로살레스가 삼진을 당해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2-9로 패해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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