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이 시즌 3호골을 넣었고 FC서울은 1위 전북 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박주영과 김치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서울은 6승4무4패, 승점 22점으로 K리그 클래식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빠지며 10승2무3패, 승점 32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 1위는 지켜냈다.
두 팀 모두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서울은 스리백이 주력 전술이지만 전북은 올 시즌 처음 스리백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리백 대결에서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북은 첫 시도한 스리백에서 수비 불협화음이 나왔다.
경기를 주도한 서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4분 아크 중앙에서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전북 수비수 맞고 굴절된 후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전북은 스리백을 포기하고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시키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골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후반 7분 아크 중앙에서 고광민의 패스를 받은 김치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7분 아크 중앙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서울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북의 추격골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더 이상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때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1골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서울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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