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4푼1리로 떨어졌다. 삼진도 두 차례 당했다. 텍사스는 3-4로 캔자스시티에게 져 3연승을 마감했고, 캔자스시티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캔자스시티 선발 제레미 거스리와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이번에도 거스리가 던진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차례 파울 타구를 날리며 안타를 노렸으나 소득이 없었다.
0-3이던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거스리가 던진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가 3점을 따라붙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다음인 8회초, 추신수는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가 던진 초구에 방망이가 나갔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8회말 살바도르 페레즈가 텍사스 두 번째 투수 키오니 켈라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 4-3으로 다시 앞섰다. 페레즈의 이 홈런으로 뽑은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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