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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이대호, 8G 연속 안타 '펄펄'


타율 .333 유지…소프트뱅크, 5-0 승리로 6연승 질주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대했던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9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인터리그를 치렀다. 이날 이대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를 유지했다.

이대호가 선제점을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 3루에서 한신 선발투수 이와타 미노루의 137㎞ 바깥쪽 슈트를 받아쳐 2루수 앞 안타를 때렸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앞섰다.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홈을 밟지 못했다.

이대호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이와타의 128㎞ 낮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마쓰다와 요시무라 유키의 연속 안타가 터져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이마미야 겐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득점째를 올렸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린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말 무사 1,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소프트뱅크는 이마미야 겐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없어 홈을 밟지 못했다.

이대호와 오승환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소프트뱅크가 5-0으로 완승해 한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를 일이 없었다. 소프트뱅크는 6연승을 달렸고, 한신은 4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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