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강정호는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8푼1리로 조금 올랐다.
팀이 2-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션 오설리반의 초구 14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크리스 스튜어트의 볼넷, 게릿 콜의 희생번트를 묶어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내야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올 시즌 13번째 득점이다. 피츠버그는 2회에만 2점을 더해 4-1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3회말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스튜어트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1사 후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말 1사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10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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