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이민호·송중기·이종석·주원, 모두 남달랐다"

[권혜림기자] 배우 박보영이 청춘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던 기억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개봉을 앞둔 배우 박보영과 엄지원의 인터뷰 현장을 담았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내로라 하는 청춘 스타들과 호흡했던 박보영은 이들과의 작업을 돌이켰다.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와, '미확인동영상'에서 주원과, '피끓는 청춘'에서 이종석과, '울학교 ET', SBS '달려라 고등어' 등에서 이민호와 연기했던 박보영은 이들과 함께 성장해 충무로의 대표 20대 여배우로 거듭났다.

박보영은 "네 분 다 남다르긴 하다"라며 "서로 신인이라 너무 잘 지냈었다. 거의 남동생처럼 대했다. 편하게 해 줬다"고 돌이켰다.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그러기엔 다들 너무 (바쁘다)"라며 "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알렸다. "다들 저도 이 분들도 신인일 때 작품을 했었다"며 "'다음에 또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농담하긴 하지만 글쎄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