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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히메네스-오지환' 클린업 구성


히메네스 3루수로 선발 출전, 오지환 2년만에 5번타자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대폭 수정된 라인업을 들고 경기에 나선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 올 시즌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새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가 3루수 수비에 투입되고 오지환이 5번 타순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LG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용택(좌익수)-김용의(우익수)-정성훈(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문선재(중견수)-유강남(포수)-황목치승(2루수) 순서로 구성됐다.

히메네스는 LG 입단 후 처음 3루 수비에 나선다. 3루수 요원으로 영입된 히메네스는 앞선 2경기에 적응을 이유로 지명타자로 출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루를 지키던 양석환이 1루수로 출전하게 됐다.

오지환의 5번타자 출전도 눈에 띈다. 오지환이 5번 타순에 들어간 것은 2013년 이후 2년만이다. 올 시즌 오지환은 주로 1번 또는 9번타자로 출전해왔다. 오지환이 5번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일종의 고육지책이다. 원래 LG의 5번 타순은 이병규(7번)의 자리. 하지만 이병규가 최근 부진에 빠지며 오지환이 그 자리를 대신 채웠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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