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가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레일리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등판했다.
그는 5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그때까지 투구수는 94개로 LG 선발 우규민(5이닝 74구)과 비교해 좀 더 많았다. 레일리는 마운드를 내려갈때끼지 4.1이닝 동안 9피안타 2실점했다.
레일리는 1회와 3회초 각각 최준석의 희생타와 짐 아두치의 솔로포로 롯데가 2-0 리드를 잡아 어깨가 가벼웠다. 그러나 4회말이 고비였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이진영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으나 이후 유강남, 손주인, 박용택, 문선재에게 연속 4안타를 맞았다.
2-2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레일리는 정성훈과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하지만 1회말에 이어 한 이닝 투구수 20개를 기록했다.
한편 심수창은 5회말 2사 1, 3루 위기를 잘 벗어났다.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 레일리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레일리가 5이닝을 못채우고 강판된 건 이번이 4번째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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