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집밥백선생' 백종원이 가장 재미있는 제자로 가수 윤상을 꼽았다.
8일 오후 경기도 밥 백선생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tvN '집밥 백선생'(연출 고민구)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집밥 백선생'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박한 재료로 백종원표 고급진 레시피를 배우는 프로그램. '외식업계 대부' 백종원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레서피와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요리불능'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이 '요리인간'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백종원은 "네 사람 모두 3주 만에 수준이 많이 상승했고, 모두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네 멤버 중 가장 재밌는 사람은 윤상이다. 정말 자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가끔 볼 땐 한심할 정도다. 하지만 창피함을 모르는 사람이 연기를 잘 하듯이 윤상같은 사람이 요리실력도 금세 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구라는 처음엔 농담처럼 늘 불만을 표현했지만 정작 음식 이야기를 하면 다 알아듣는다. 눈치도 빠르다. 덕분에 발전속도가 엄청 빠르다"라며 "일각에선 김구라가 비협조적이라고 하는데 그건 자기 캐릭터다. 감초같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감싸안았다.
또한 그는 "손호준은 조용하지만 복습을 제일 잘하고, 박정철은 제일 허당이다. 재미는 없지만 가장 많이 가르쳐주고 싶은 제자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19일 첫방송에서 2.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한 '집밥 백선생'은 매회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생선 통조림' 편은 7.4%까지 치솟아 향후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