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7, 피츠버그)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6푼3리로 올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앤드류 캐시너의 7구째 빠른공을 받아쳐 2루타를 터뜨린 강정호는 후속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4회말에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4-2로 앞선 8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브랜든 마우러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안타였다. 또한 이 안타로 강정호는 지난 6월26일 신시내티전 이후 12경기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