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이어진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8리에서 3할2푼5리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지바롯데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의 바깥쪽 낮은 141㎞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4회초 1사 2루에서 10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마쓰다 노부히로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한꺼번에 아웃됐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에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이대은과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이대은은 지바롯데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5-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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