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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외국인 1순위' 샤데 휴스턴 선발


WKBL 외국인 드래프트…사샤 굿렛, 커리 등 WKBL 경력자 총 6명 뽑혀

[정명의기자] 하나외환이 14일 오전 11시 WKBL 사옥 2층 교육실에서 열린 '2015~2016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샤데 휴스턴을 지명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1그룹(KDB생명, 하나외환, 삼성)과 2그룹(KB스타즈, 신한은행, 우리은행)으로 나뉘어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바구니에 각 팀의 구슬을 30개(6위, 3위), 20개(5위, 2위), 10개(4위, 1위) 씩 넣어 지명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1그룹에서는 하나외환이 1순위, KDB생명이 2순위, 삼성이 3순위로 결정됐다. 2그룹에서는 KB스타즈가 4순위, 우리은행이 5순위, 신한은행이 6순위 선발권을 얻었다. 6개 구단은 1라운드에서 선수를 한 명 씩 지명한 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자격을 손에 넣은 하나외환은 지난해 우리은행의 통합우승을 이끈 샤데 휴스턴을 지명했다. 이어 KDB생명은 새얼굴 플레네트 피어슨을, 삼성도 처음 WKBL 무대를 밟는 키아 스톡스를 선택했다.

이어 KB스타즈가 나타샤 하워, 우리은행이 쉐키나 스트릭렌, 신한은행이 마케이샤 캐틀링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신한은행이 모니크 커리, 우리은행이 사샤 굿렛, KB스타즈가 데리카 함비, 삼성이 엠버 해리스, KDB생명이 비키 바흐, 하나외환이 모스비를 각각 품에 안았다.

12명의 선수 중 W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는 총 6명. 1순위 샤데 휴스턴을 비롯해 스트릭렌(5순위), 커리(7순위), 사샤 굿렛(8순위), 해리스(10순위), 비키 바흐(11순위)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1순위로 선수를 선발하게 된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은 "뛰어난 득점력과 한국 리그에 적응 된 샤데 휴스턴 선수를 선발해 기쁘다"며 "변화하는 하나외환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발 된 선수들은 시즌 개막일 한 달 전인 9월 말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5~2016시즌은 10월31일에 개막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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