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후반기 복귀를 앞두고 있는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착착 재활 준비를 밟고 있다. 니퍼트는 16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약 80%의 힘으로 45개의 공을 던지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두산 측에 따르면 니퍼트는 불펜피칭 뒤 통증이 없으며 어떤 이상징후도 나타나지 않았다.
불펜피칭을 무리없이 마쳤으므로 다음 관문은 오는 20일 라이브피칭이다.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전력으로 던지는 라이브피칭마저 무리없이 소화할 경우 후반기 복귀일정이 본격적인 가시권에 접어들게 된다.
이 경우 퓨처스리그서 1∼2차례 실전등판한 뒤 1군 마운드에 올라서는 시나리오가 이미 짜여져 있다. 빠르면 후반기 첫 주, 늦어도 31일부터 시작하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는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니퍼트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 보고싶고 그립다"며 에이스의 빠른 복귀를 간절하게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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