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에서 뛰기를 원하는 김보경(26)이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 로버스와 협상에 나섰다.
김보경 측 관계자는 17일 "블랙번과 접촉을 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 팀 모두 협상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김보경은 16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최근 군사훈련을 마치며 2012 런런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혜택 이행을 끝낸 김보경은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카디프시티에서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리그1(3부리그) 강등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그동안 김보경은 K리그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영국 또는 유럽 내 잔류를 타진하고 있었다. 블랙번 외에도 셰필드 웬즈데이,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가장 먼저 출전 가능성이 큰 팀을 우선순위로 꼽고 있다. 일단 블랙번이 적극적이라 우선 협상에 나서고 있다. 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훈련에 참가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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