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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성유리, 눈물의 하차 "듣는 기쁨 느꼈다"


2년 6개월 만에 '힐링캠프' 떠나 "모두에게 감사하다"

[장진리기자] 배우 성유리가 '힐링캠프' MC 자리를 떠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4주년 특집과 함께 MC 이경규-성유리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는 '힐링 감상회'로 꾸며졌다.

약 2년 6개월 만에 '힐링캠프' 안방마님 자리를 떠나게 된 성유리는 "그동안 배우로서 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을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힐링캠프'를 통해 잘 들을 수 있을까, 공감할 수 있을까를 처음으로 고민했다"라며 "듣는 기쁨, 듣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경규, 김제동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성유리는 "한 사람의 힐링을 위해 수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힐링캠프'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맷으로 단장한다. MC 500명과 게스트 1명이 맞붙는 대립형 토크쇼 '힐링캠프-500인'으로 포맷을 바꾸는 '힐링캠프'는 첫 게스트 황정민 편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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