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 리드오프히터 구자욱이 연속안타 기록을 22경기로 늘렸다.
구자욱은 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6-0으로 앞선 4회초 2사 뒤 상대 선발 저마노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땅볼, 2회 2번째 타석에선 1루땅볼에 그쳤지만 3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구자욱은 지난달 3일 LG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쳐내며 지난 1987년 이정훈(당시 빙그레)이 기록한 1군 데뷔시즌 22경기 연속안타와 타이를 이뤘다.
전날까지 연속경기 안타 기간 동안 구자욱은 타율 4할3푼2리 1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현재까지 모습으로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한편 역대 최다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2004년 박종호(당시 삼성)가 기록한 39경기 연속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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