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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21호포…팀은 끝내기 승리로 7연승


타율 .313 상승…7월 21일 이후 보름 만에 홈런 추가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가 이날은 홈런 포함 2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1푼3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니혼햄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128㎞ 한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2루타를 날렸다. 1사 후 나카무라 아키라의 좌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이마미야 겐타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리하라의 3구째 147㎞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1일 지바 롯데전 이후 보름 만에 터진 시즌 21호 홈런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는 아리하라의 144㎞ 몸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연장 10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의 134㎞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11회말 혼다 유이치의 끝내기 적시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7연승을 질주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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