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신기하다. '나를 돌아봐'가 매주 0.3%포인트씩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어느덧 7%대 고지에 올라선 '나를 돌아봐'의 꾸준한 성장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과연 '나를 돌아봐'는 '정글의 법칙'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까.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는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6.4%)과 지난주 방송된 2회 분(6.7%) 성적에서 또 한 발짝 내디딘 기록이다.
동시간대 SBS '정글의 법칙-히든킹덤'은 11.1%를, MBC '세바퀴'는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 시끌시끌했던 '나를 돌아봐' 멤버들이 두번째 자체 기자회견을 갖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수미, 조영남, 이경규, 박명수는 당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던 동일한 공간에 취재진 없이 모였다. 당시 입었던 의상도 동일하게 입었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조우종 아나운서 역시 참석했다.
제작발표 당시 조영남에게 독설을 퍼붓고 결국 조영남을 자진하차하게 만들었던 김수미는 "사실은 나 혼자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욕하는 영화에 자주 출연하다보니 어느 순간 욕하는 것을 자랑거리로 여겼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멤버들은 당시 사건을 다룬 기사들과 댓글을 접하며 진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며 시청자들과 굳건히 약속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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