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첼시와의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 교체

[이성필기자]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다.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은 첼시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기성용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개막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41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스완지는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던 기성용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첼시를 압박했다. 하지만 예상 하지 못했던 부상으로 불운한 출발을 알렸다. 중앙선 부근에서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패스를 시도하다 근육 경련으로 이탈했다.

스완지는 전반 23분 오스카의 프리킥에 일격을 당했지만 29분 안드레 아예우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30분에 윌리안의 슈팅이 수비수 페르난데즈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후반 6분에서야 고미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승점 1점을 벌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결장했다. 크리스탈 챌팰리스는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김진수(호펜하임)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1라운드)에서 1860 뮌헨(2부리그)에 0-2로 패했다. 김진수는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레버투젠은 슈포르트프로인데 로테(4부리그)에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포칼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 차 받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결장했다. 류승우는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