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투수 장원삼(32)이 KBO리그 역대 28번째로 통산 1천4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장원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말 투아웃째를 잡아내며 개인 통산 1천400이닝을 채웠다.
이날 장원삼은 1천400이닝까지 2.2이닝이 부족한 상태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1사 후 정성훈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을 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장원삼은 2회말 역시 1사 후 이진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말에는 선두타자 유강남을 1루수 뜬공,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천400이닝을 채웠다. 그러나 장원삼은 2사 후 문선재에게 2루타, 정성훈에게 볼넷,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1.2이닝을 기록 중이던 장원삼은 6년 연속 100이닝 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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