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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네소타전서 멀티히트에 볼넷 골라


시즌 타율 .241로 상승…텍사스는 1-11 대패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한 경기 걸러 다시 안타를 쳤다.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2루타 포함 2안타를 때려냈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종전 2할3푼7리에서 2할4푼1리로 끌어올렸다.

그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는데 배트에 스친 공이 파웉팁이 돼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텍사그가 0-4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추신수는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펠프리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려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와 아드리안 벨트레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펠프리와 다시 한 번 8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보였고 이번에는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웃었다. 다음 타자 필더의 안타로 선행주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2루까지 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더 이상 후속타가 나오지않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추신수는 1-11로 크게 리드당하고 있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는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A. J.아처를 상대로 4구째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지난 7월 30일 뉴욕 양키스전 3안타 이후 오랜만에 2안타 이상 때렸다.

추신수는 필더를 대신해 나온 후속타자 마이크 나폴리의 안타 때 홈까지 내달리다 아쉽게 태그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에게 1-11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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