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강정호 이날 역시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에게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페드로 알바레즈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4회초 안타가 이날 강정호가 기록한 유일한 안타가 됐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초 역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쥬리스 파밀리아에게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1 동점으로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0회초, 피츠버그가 2점을 뽑아내며 강정호에게 다시 한 번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2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2점을 뽑아낸 뒤 10회말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3-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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