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LR "부모님께 선의의 거짓말 한 적 있어"

[정병근기자] 빅스 유닛 빅스 LR이 부모님께 선의의 거짓말을 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빅스 LR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선의의 거짓말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그런 적이 있다"고 했다.

레오는 "부모님께 아픈데 안 아프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라비는 "부모님과 전화를 하다 보니 작업하며 밤 새야할 때 '이제 자요'라고 말하는 편이다"고 했다.

LR은 빅스 메인보컬 레오, 래퍼 라비로 구성된 유닛이다. 17일 자정 공개된 첫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는 전곡 두 사람의 자작곡이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는 라비의 자작곡으로 한 남자의 이별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심적 갈등을 표현했다.

라비는 타이틀곡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거짓말을 담고 있다. 멋지게 연인을 보내주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내면의 두 모습이 충돌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