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오피스'와 '살인의뢰' 등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의성과 육촌 형제 지간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오피스'(연출 홍원찬, 제작 영화사 꽃)의 개봉을 앞둔 배우 박성웅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해 제68회 칸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종훈 역을 연기한 박성웅은 부장 상규 역을 연기한 김의성을 비롯, 출연 배우들과 호흡을 돌이키며 "김의성 형과는 육촌 지간이기도 하다"고 알려 시선을 모았다.
박성웅은 "의성 형과 저는 친하고 어머니 쪽 육촌 쯤 되는 친척이기도 하다"며 "형이 출연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보며 '저 사람이 네 육촌 형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으니 저는 (육촌 관계를) 알고 있었는데, 형은 모르다가 나중에 알았다.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김의성이 극 중 인턴 사원 미례 역의 고아성과 약 30년 나이차가 나는데도 불구, 친구처럼 가까이서 친분을 쌓는 것을 보며 놀랐다고도 고백했다. 박성웅은 "두 사람이 거의 30년 차가 나는데, 둘이 너무 친하다"며 "어떨 때는 '저래도 되나?' 할 정도로 친한데, 그럴 수 있도록 먼저 내려놔 준 사람이 의성 형이었다. 너무 확 내려놓더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박성웅은 '오피스'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들을 가리켜 "라인업이 좋았다"며 "류현경, 고아성, 오대환, 이채은 등 배우들이 좋더라. 오대환과는 세 작품 연속으로 함께 작업한 사이니 인연도 깊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등이 출연했다.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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