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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재 결승골 성남, 수원 1-0 꺾고 10경기 무패


전북은 이근호 맹활약으로 전남에 2-1 역전승, 1위 질주

[이성필기자] 성남FC가 강력한 수비의 힘으로 강적 수원 삼성을 잡고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남준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10경기 무패(7승 3무) 행진을 벌이며 승점 41점을 기록, 4위를 유지했다. 2위 수원(46점)과는 이제 5점 차이에 불과하다.

공격의 주도권은 수원이 가지고 있었지만 성남의 수비는 탄탄했다. 성남은 리그 최소 실점 2위(2실점)를 기록 중이다. 플랫4 수비에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틈을 주지 않으며 수원의 조바심을 유도했다.

성남은 철저히 역습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다. 20분 레이나의 슈팅이 오른쪽 포스트 하단에 맞고 나왔다. 42분 장학영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잦은 기회는 결국 골로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김두현이 왼쪽으로 올린 프리킥을 레이나가 잡아 중앙으로 연결했고 남준재가 헤딩슛으로 수원 골망을 갈랐다.

후반 성남은 수비가 좋은 이종원을 투입해 공간을 더 좁혔다. 수원은 나름대로 기회를 얻으려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다. 22분 권창훈의 슈팅은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성남은 체력을 앞세워 수원의 공격을 차단했고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근호의 활약으로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더비를 2-1로 이겼다. 후반 8분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0분 이근호가 동점골을 넣은 뒤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레오나르도가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이적생 아드리아노의 눈부신 활약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아드리아노는 2골 1도움으로 서울에 굴러들어온 복덩이가 됐다.

꼴찌 대전 시티즌은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을 가 완델손의 두 골로 광주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후반 23분 진성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승점 56점으로 1위를 달렸고 포항, 성남, 서울, 전남(이상 41점)이 골득실 순으로 3~6위를 형성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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