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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듬체조 카잔월드컵 개인종합 5위


곤봉 4위·리본 5위…던디 월드컵 이어 전종목 결선진출

[류한준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2015 카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개인종합 예선 곤봉과 후프에 나섰다. 그는 곤봉에서 18.150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고 리본에서는 18.100점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치른 후프(18.250점)와 볼(18.150점) 성적을 더해 72.650점으로 개인종합 5위가 됐다. 개인종합 최종 1~3위는 러시아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마르가리타 마문이 75.550점을 받아 세계랭킹 1위 야냐 쿠드랍체바(75.250점)를 제쳤다. 쿠드랍체바는 2위가 됐고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74.300점으로 3위가 됐다.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가 73.100점으로 손연재에 앞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앞서 참가한 소피아 던디 월드컵(불가리아)에 이어 이번에도 개인종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았으나 이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두 대회 연속으로 전 종목에서 18점대 점수를 받았고 종목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과제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손연재가 지난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마무리하면서 강조한 18.500점대다. 적어도 이 점수대를 받아야 입상 가능성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다음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뿐 아니라 2016 리우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연재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다시 한 번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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