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G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1회말 만루 찬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라이언 보글송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시즌 46번째 타점. 피츠버그는 이어 닐 워커의 적시타, 페드로 알바레스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3-0으로 앞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더했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글송의 145㎞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워커의 볼넷과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내야안타를 묶어 3루까지 진루했으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126㎞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4-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조시 오시치의 153㎞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7회말 터진 알바레스의 좌월 솔로포를 더해 5-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강정호에게 첫 타점을 허용한 보글송이 3.1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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