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두번째 스무살' 배우들이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더 놀고싶다"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배우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와 김형식 PD가 참석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38세 아줌마의 파릇파릇 유쾌 발칙 캠퍼스 로맨스. 극중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받기 위해 38세에 난생 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게 되는 하노라 역의 최지우는 "나의 스무살은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느낀 시기"라며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 뒤 모든 게 잘 될줄 알았지만 좌절감도 적지 않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아무 생각 없이 더욱 더 격렬하게 놀고 싶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하노라를 짝사랑했던, 매력적인 독신남 차현석 역의 이상윤은 "나의 스무살은 모든 것이 신기했던 시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무살이 되서 경험한 세상은 열아홉까지의 삶과 전혀 달랐다. 그전까진 성격이나 삶의 패턴이 갇혀있었다"며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면 세상을 받아들이면서 여행하고 놀고싶다"며 "놀고 더 놀고 미친듯이 놀고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노라의 남편 김우철 역의 최원영은 "군입대를 앞두고 14박15일 무전여행을 다녀온 게 기억이 남는다"며 "다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격렬하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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