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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그려낼 '2015년 우리들의 천국'(종합)


'오나귀' 후속, 2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김양수기자] '여신' 최지우가 돌아온다. 첫 케이블 드라마 진입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지우가 '2015년형 우리들의 천국'을 성공리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배우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와 김형식 PD가 참석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38세 아줌마의 파릇파릇 유쾌 발칙 캠퍼스 로맨스. 극중 최지우는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하노라를 맡았다.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받기 위해 38세에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게 된다.

이날 최지우는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로 살다가 신입생이 돼 대학에 적응하는 인물이다. 세상에 나와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다.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중 최지우는 어린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김우철(최원영 분)과 결혼을 하고 아들(김민재 분)을 낳는 인물. 가정주부로 집안에 갇혀만 살았던 그녀는 이혼을 앞두고 대학진학을 결정한다. 대학에 막상 들어와보니 고교동창인 차현석(이상윤 분)은 교수님이 되어있고, 아들뻘 되는 15학번 동기들은 비협조적이다. 좌충우돌 하노라의 '핑크빛 대학생활'은 가능한걸까.

이날 최지우는 "나의 스무살은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느낀 시기"라며 "모든 것이 잘 될줄 알았지만 좌절감도 그만큼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아무생각없이 더욱 더 격렬하게 놀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지우는 케이블 드라마에 첫발을 내디딘 소감도 전했다. 그는 "tvN 드라마가 처음이긴 한데 공중파 드라마와 차이점을 모르겠다. 예능에 나와서 친근하고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같이 일하는 분들이 좋았고 대본 좋아서 방송사는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극중 연극 연출가 겸 교수인 매력적인 독신남 차현석을 맡았다. 최지우와 20년만에 재회, 색다른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는 "최지우와 호흡이 좋다. 현재까지는 내가 괴롭히는 역할인데 앞으로 다양한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다.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두번째 스무살'의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는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로 최지우와 만났다.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그는 "최지우는 밝고 생기있고 에너지 넘치는 부분과 어리바리하고 순사한 맑은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밝은 소녀에서 결혼 후 주눅들어 사는 하노라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번째 스무살'은 모든 세대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하노라가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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