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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투구에 헤드샷 맞은 정성훈, 어지럼증 호소


LG,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앞서

[한상숙기자] LG 정성훈이 SK 켈리의 변화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정성훈은 27일 잠실 SK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SK 선발투수 켈리의 9구째 몸쪽으로 높게 날아오는 공에 헬멧 왼쪽을 강타당했다. 정성훈은 공에 맞자마자 머리를 감싸 쥐고 쓰러졌다.

공을 던진 켈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러나 퇴장은 없었다. 직구가 아닌 서클 체인지업이 손에서 빠져 머리를 향해 날아갔기 때문이다. 켈리는 정성훈을 향해 모자를 벗고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정성훈의 사구는 밀어내기가 돼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정성훈은 곧바로 양석환으로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안정을 위해 교체했다. 정성훈은 현재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 검진 예정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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